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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35명으로 이 중 156명은 격리 중에 있다. 나머지 575명은 퇴원, 4명은 사망했다.
신규 발생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4명, 해외접촉 1명이다. 이로써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는 93명으로 늘었다.현재까지 집단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사례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98명)이다.
시는 또 이태원 일대 방문자 신속 검사를 위해 기지국 접속자 1만 3405명에게 11일, 12일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외국인 1312명에게도 영문 안내문자를 보냈다.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분들께서는 지체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비는 무료다. 검사는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며 익명검사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초구(남부순환로340길 29)와 강서구(마곡동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동승자 없이 자차를 이용해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