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1%) 오른 1202.8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약세).
시가는 1205.00원으로 장중 기준 3월11일 기록했던 전 고점 1210.30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만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5%에서 1.4%로 하향 조정되고 11월 개인소비지출 또한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간밤 후행지표 격인 GDP만 ‘깜짝’ 결과를 냈을 뿐, 4분기 성장 동력을 가늠할 개인소비지출과 내구재수주 등이 다소 약해졌다”며 “이벤트 대부분이 소화된 상황에서 대기매물이 나올 가능성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