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장밋빛 전망에 주가 8%↑

2025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는 낮췄지만…
CEO "2026회계연도 400억달러 매출 가능"
지연된 연례보고서 제출 속도…상폐우려↓
  • 등록 2025-02-12 오전 7:16:22

    수정 2025-02-12 오전 7:16:2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2026회계연도에 4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찰스 리앙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 예비 발표 성명에서 “2026회계연도에 4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닦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에서 예상한 290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리앙 CEO는 “엔비디아 (차세대 AI칩인) 블랙웰 등을 기반으로 AI인프라 설계 분야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4분기 56~5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은 0.58~0.6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매출은 235억~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에 전망했떤 260억~300억달러 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2025년 매출 가이던스는 하향 조정했지만, 2026회계연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장마감 이후 8.75% 급등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9.47% 급락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곤혹을 치렀던 슈퍼마이크로는 아울러 지연된 연례 보고서를 마감일인 2월25일 제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나스닥당국에 연례보고서 제출을 위해 “계속해서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며 마감일에 맞춰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약 제 때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슈퍼마이크로는 상장 폐지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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