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채권전망] ECB·미 고용·금통위등 ‘이벤트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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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국고채만기에 국채선물 만기도 가시권..한은 9월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할 듯
  • 등록 2014-08-30 오전 10:41:57

    수정 2014-08-30 오전 10:41:57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번주(9월1일~5일)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내외에서 주요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추석연휴와 국고채만기 등도 다고오고 있는 반면 레벨부담감도 만만치 않다. 호악재가 혼재돼 있는 모습이다. 단타매매만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로는 4일(현지시간) ECB 정책결정이 될 전망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했던 만큼 이번 ECB에서 행동이 나올지 관심사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산조심이라는 점도 ECB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다. 다만 실제 행동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5일 미국에서는 8월 비농업고용 및 실업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GDP를 상향조정하는 등 지표호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자넷 옐런 의장도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적 언급에도 힘을 실었다는 점에서 이들 지표가 나쁠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주초인 1일 중국이 8월 제조업PMI를 발표한다. 주초 방향성을 결정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일 호주 RBA가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3일에는 미국에서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4일 BOE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일본 금정위도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5일 독일에서는 산업생산을 발표한다.

대내적 이벤트도 많다. 2일 한국은행이 8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4일에는 2분기 GDP 잠정치를 내놓는다.

내주 수요일(10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 탓에 12일로 예정된 한은 9월 금통위도 가시권이다. 이번 금통위는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8월 금통위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장 재료에 떠밀리듯 25bp 인하한 2.25%로 결정한데다 이달 추석연휴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다.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고 긴 연휴탓에 경제지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반영되겠다.

반면 ECB가 이번주 양적완화에 나설 경우 긴축으로 방향이 잡힌 미 연준(Fed)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경제가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든 상황에서 8월 금통위가 떡(금리인하)을 쉽게 던진 것은 못내 아쉬운 대목이다. 글로벌 경제 혼란속에 위기를 맞는다면 그때 꺼낼 카드를 미리 버린 측면도 있어서다.

최경환 부총리가 디플레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국자답지 못한 언행이라 판단한다(▷[채권왈가왈부] 입싼 최경환 오히려 경제를 망친다, 2014년 8월30일자 기사 참조). 어쨌든 이같은 언급에 시장일각에서는 한은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추가인하라면 금융위기시 봤던 2.00%다. 한은은 그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부 괴리를 느끼는건 사실이나 주요지표들이나 외환보유고 등 소위 펀더멘털이 과연 당시 위기시와 같은가를 설명해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가수준이 낮다지만 GDP갭 마이너스 수준이 좀더 이어질뿐 아직까지 더 확대된건 아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본격전쟁으로 확산되는 등 대외상황이 급변해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없다는 판단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부인하긴 했지만 한은 내부에서는 8월 인하에 대해 사실상 정책적 조화(?)에 따른 떠밀린 인하라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 2일 공개될 8월 금통위 의사록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수급적으로는 우호적이다. 추석 연휴가 길어 캐리수요가 살아있다. 국고10년 4-6, 국고5년 9-3, 통안채 등 만기도 20조원을 넘는다. 금통위 다음주인 9월 셋째주에는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도 돌아온다.

지난주 강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선물매수세도 지켜봐야할 변수다. 3년과 10년선물 합산 누적순매수포지션 추정치가 9만9943계약으로 6월27일 10만1896계약 이후 2개월만에 최대치다. 최근 저점을 보였던 8월14일 6만2256계약 대비로는 3만8000계약 가까이 매수한 셈이다.

금리레벨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통안1년물은 2.354%로 2009년 2월19일 2.35%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다. 국고10년물도 3.034%로 2%대에 바싹 다가섰다. 30-10년 스프레드가 24.8bp로 7월15일 24.3bp 이후 한달보름만에 최저치다. 10-3년 스프레드도 27일 51.9bp까지 좁혀지며 7월29일 51.6bp이후 1개월만 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29일 현재 52.3b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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