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낮추면 美 금리인상 충격 커진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은 18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미국 2년간 금리 3%P 인상시 국내은행 총자본비율 1.26%P↓
3월 금융안정보고서 1.24%P↓ 전망..기준금리 인하로 충격 확대
  • 등록 2015-10-04 오후 2:10:37

    수정 2015-10-04 오후 2:10:3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기준금리가 낮을수록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금융기관 충격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기준금리 수준 변동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년간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할 경우 국내 18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26%포인트(16조8000억원)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6월 한은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미 연준이 2년간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할 경우 총자본비율이 1.23%포인트 하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해 충격이 더 커진 셈이다. 이는 한은이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50%로 하향조정하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진 탓이다.

한은은 기준금리가 낮아질수록 국내 금융기관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진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0.25%포인트 더 내려갈 경우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29%포인트(17조2000억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2년간 △1%포인트 인상할 경우 자기자본이 1.4조원(BIS비율 0.1%포인트) 감소 △2%포인트 인상할 경우 자기자본이 5.5조원(BIS비율 0.4%포인트) 감소 △3%포인트 인상할 경우 자기자본이 △16.4조원(BIS비율 △0.4%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미연준이 2년 동안 3%포인트 인상할 경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3조3000억원(0.2%포인트)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손실은 13조2000억원(△0.8%포인트) 및 대출손실은 8조2000억원(△0.5%p)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분석시점인 3월보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우리나라 시장금리는 더욱 하락해 있어 현 시점에서 분석을 해보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올해 내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급격한 외화유출 가능성,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하락 등에 대한 만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女神들의 전쟁
  • '꺅 BTS 오빠!' 난리난 남미
  • 멧갈라 여신 블핑
  • 추위를 날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