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충일을 맞아 ‘NSAH(The National Salute to America’s Heroes)’ 행사에 참석해 퇴역 군인 가족 지원을 위해 5만 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이달 24~25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해변에서 열린 NSAH에서 참전 용사를 기리는 ‘에어앤드씨 쇼(Air & Sea Sh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가 미국 퇴역군인 가족 지원 단체인 폴즈 오브 아너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사진=현대차 미디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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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는 NSAH는 미군, 응급 구조대원, 가족들을 기리는 미국 최고의 기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스릴 넘치는 에어앤드씨 쇼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시뮬레이터, 엔터테인먼트로 꾸며졌다.
현대차는 올해 행사에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 전기차를 전시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미국 참전용사와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한 고용 및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5년 연속 퇴역 군인 지원 단체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퇴역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폴즈 오브 아너(Folds of Honor)’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현대차는 우리의 자유와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그들의 사심 없는 헌신은 우리에게 매일 영감을 준다”며 “그들의 배우자와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필즈 오브 아너에 기부한다”고 말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도은 “에어앤드씨 쇼는 참전용사들의 봉사에 대한 헌사이자 그들의 용기를 기리는 행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