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경제적 약자에 폭염피해 집중…여름재난 철저 대비"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에 이은 내란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을 받았고, 폭염 피해도 경제적 약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폭염에 따른 재난 대응책부터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경과 민생 지원 효과를 신속히 극대화하는 방안, 폭염 등 여름 재난의 철저 대비부터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양들이 그려진 넥타이를 맸다”며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 마음, 정성이 이재명 국정의 토대”라고 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실을 포함한 당정은 한 몸”이라며 “당원 주권, 국민 주권의 철학을 공유하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운영 책임을 공유하고 내란 극복, 경제 회복 성장의 비전을 공유하는 문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고위 당정은 국정과제를 취합하고 대통령 리더십 하에 성과를 만들어가는 조율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