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지하화 후 복합개발…일대는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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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은 지하…상부엔 상업·문화·주거
주변엔 문화공간 조성…단계적 진행
  • 등록 2026-04-20 오전 6:00:07

    수정 2026-04-20 오후 7:29:08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남부터미널의 터미널 기능이 지하로 내려가고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이 진행된다. 해당 주변 지역 역시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남부터미널 환경개선 사업 구상안.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장기간 침체된 남부터미널 일대 활력을 회복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 방안’ 용역을 추진해 이를 토대로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1990년대 2층 규모 임시 가건물로 조성된 남부터미널은 낡고 협소해 지속적으로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통합구상에서 남부터미널은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터미널 기능은 지하에 배치되며 지상부에는 업무·관광숙박·문화·주거 기능이 도입된다. 향후 민간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제안할 경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남부터미널역은 터미널 복합개발과 연계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노후 보행로는 가로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보행 편의와 지역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서초음악문화지구 특성 강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악기거리 디자인 특화 등 사업을 남부터미널 복합개발과 연계해 장기 추진한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통합구상은 남부터미널과 주변 지역을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의 유기적인 공간으로 보고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구상안을 바탕으로 남부터미널 일대를 동남권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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