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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설연휴 기간 하루평균 2만여명이 다쳐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설연휴에만 34만 7000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하루 평균 환자 내원건은 △2016년 3만건 △2017년 2만 4000건 △2018년 2만 6000건 등이나 됐다.
설 당일(2만 8000건)과 그 다음날(2만 8000건)에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다. 평상시(1만 400건)와 비교하면 평일의 2배, 주말(1만 9000건)의 1.5배까지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설 다음날 오전(9~12시)에 가장 많은 환자(5971명)가 찾았다. 설 당일에는 하루종일 붐볐다.
질환별로는 △감기 2714건 △폐렴 1789건 △장염 3197건 △두드러기 667건 △염좌 1386건 △복통 1315건 △열 107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감기는 2.7배, 폐렴은 2.4배, 장염은 2.3배, 두드러기는 1.8배 증가했다.
사고별로 보면 △미끄러짐 1181건 △둔상 1158건 △관통상 838건 △화상 310건이 발생했다. 이는 평소와 비교해 화상 2.4배, 미끄러짐 1.4배, 둔상 1.4배, 관통상 1.4배 늘어난 것이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하다.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얼음찜질과 소주·된장·연고 등은 바르지 않는다. 화상 부위 손상을 더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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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성인 환자는 뒤에서 감싸듯 안아야 한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연휴 아플 때 문 여는 병원은
이번 연휴에 대부분의 병·의원, 약국 등이 문을 닫는다. 하지만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곳이 있는 만큼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우리집 가까이 문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5일간 정상 운영한다.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2일 523개소 △3일 359개소 △4일 324개소 △5일 395개소 △6일 452개소 등 일별로 운영기관이 달라진다. 민간 병·의원은 △2일 2만 380개소 △3일 1650개소 △4일 2251개소 △5일 752개소 △6일 2522개소 등이 문을 연다.
전화로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는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24시간 가동하고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을 대기 하고 있다”며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충분히 운영해 국민이 의료공백 없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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