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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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서울 강수량 최대 200mm
서울시, 시내 하천 27개 모두 통제
  • 등록 2023-08-10 오전 9:21:49

    수정 2023-08-10 오전 9:24:5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기상청은 10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강수량은 9일부터 11일까지 100~200㎜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최다 강우량은 강남구 4㎜며, 최대 순간풍속은 중구 12.4m/s다.

서울시는 시내 하천 27개를 모두 통제한 가운데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경기, 인천, 서해5도, 강원도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카눈은 이날 오전 9시~9시30분 사이 경남 통영에 상륙하겠다. 이후 내륙을 관통하며 북상한 뒤 밤 11시쯤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진로에 따라 정해진 행동 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현 시점과 같이 태풍이 임박한 시점에는 대피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또한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 지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강풍 동반 태풍이 올 때마다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은 미리 묶어두고, 창문은 흔들리지 않도록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해야 한다. 공사장·축대·옹벽 등에 대한 점검과 함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대비해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둬야 한다.

태풍의 본격 영향권에 든 이후엔 외출을 삼가고 가족·지인·이웃과 수시로 연락해 위험정보 등을 공유한다. 침수된 도로와 지하차도에는 절대 차량이 진입하면 안 된다. 가스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있는 집 안팎의 전기 시설은 만지지 않아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고, 운행 중인 선박은 해경에 현재 위치를 알려준 뒤 태풍 이동경로에서 최대한 멀리 대피해야 한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는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이웃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에 피해를 신고해 보수·보강하면 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10일 주택가에서 창틀이 추락해 인근 세대 지붕에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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