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55) 씨를 상대로 4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 전한길씨가 지난달 12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찾은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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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 씨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는 지난 4월 1일 이후로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경찰은 기존 사건과 함께 최근 추가 고발된 사건들까지 두루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 씨가 이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취지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또한 이 대표도 지난 2월 초 전 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올해 1월 말 전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석처럼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말하는 인간은 본인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다.
아울러 경찰은 전 씨가 주장한 ‘울산 석유 90만 배럴 북한 반출설’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산업통상부 측은 전한길뉴스 등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국제공동비축 원유가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해 정부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다.
한편 전 씨는 앞선 조사에서도 서울 동작경찰서 별관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