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7명 “시간선택제 일자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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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일자리 기혼여성 지지도 높아
  • 등록 2013-12-05 오전 9:23:04

    수정 2013-12-05 오전 9:23:0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박근혜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꺼내 든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정책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성인남녀 3424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68.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남성(64.2%)보다는 여성(74.6%)이, 미혼(62.5%)보다는 기혼(78.4%)이 더 많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과 가정 등 개인 삶의 균형 유지’(72.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다양한 일자리 생성으로 구직자 선택 폭 확대’(33.6%),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32.4%)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률 상승’(23.8%) 등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919명)들은 ‘전일제 정규직 일자리 창출 저해’(60.5%, 복수응답), ‘단순업무 위주로 일자리 질 저하 우려’(55.8%), ‘연봉인상, 승진차이 갈등 등 후속문제 발생’(45.5%), ‘기업 제도 악용으로 근무강도 악화 등 우려’(40.5%), ‘기존 시간제 근로자와의 형평성 논란’(30.1%), ‘전일제 인력의 반발 등 내부 분위기 악화’(19.8%) 등을 우려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근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45.8%가 ‘있다’고 답했다. 또 ‘현재는 아니지만 추후에는 있다’는 응답이 31%를 기록해 77% 정도는 근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편리해서’(45.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32.1%), ‘여가 등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31.8%), ‘긴 근무시간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아서’(27.9%) 순으로 조사됐다.

시간선택제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원하는 업무시간’(27.6%)과 ‘적절한 임금수준’(24.5%), ‘경력 살릴 수 있는 전문적 업무’(20.4%), ‘정년보장 등 안정성 보장’(15.2%) 등을 꼽았다.

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정착을 위해 사회적으로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것으로는 ‘근로조건 보호 제도 장치 마련’(40.7%)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질 낮은 일자리라는 인식 개선’(18%), ‘다양한 직무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15.5%), ‘기존 시간제 인력에 대한 형평성 조절’(11%), ‘합리적 성과기반형 평가문화 정착’(7.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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