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5배 늘어난 요양병원..구멍난 안전관리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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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전국 요양병원 표본점검 결과 발표
장애물로 비상구 가리고, 피난계단 입구 자물쇠도
  • 등록 2016-04-24 오후 12:00:00

    수정 2016-04-24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10년간 요양병원은 5배 이상 늘었지만 안전관리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국 요양병원은 1372개소다. 2005년 203개소에 불과했던 것이 10년만에 5.6배 늘어난 것이다.

요양병원 피난계단 입출구에 설치된 비밀번호형 잠금장치(사진=국민안전처 제공)
안전처는 1372개소 중 50개소를 표본으로 선정해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모니터링 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19개소를 다시 선정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19개소에서 117건의 개선사항이 적발됐다. 1개소에서 6건 정도의 안전관련 미비사항이 발견된 것이다. A요양병원은 화재 시 탈출구로 쓰여야 할 피난계단 입·출구에 비밀번호형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B요양병원은 비상구 주변에 간이침대 등과 같은 장애물로 비상구를 가로막기도 했다.

안전처는 117건 중 84건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33건은 해당 기관에 개선을 지시했다. 민병대 생활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주요 안전분야에 대한 부처별 안전점검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표본점검 및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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