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美특징주]ST 스페이스모바일, 개장 전 '급등'…버라이즌과 계약 체결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우주 통신 스타트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S)이이 버라이즌(VZ)과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10%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 8시 12분 개장 전 거래에서 AST 스페이스모바일 주가는 전일대비 10.56% 상승하며 82.64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해당 가격대로 정규장 거래를 시작할 경우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전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76달러를 단숨에 넘어서는 것이다.

같은 시각 버라이즌은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72% 오른 41.7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버라이즌과 2026년부터 우주 기반의 셀 서비스에 대한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라이즌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직접 우주망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 계약 체결이 양사가 지난해 발표한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