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셀프 예방”…서울시 청년 대상 전자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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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형식으로 구성…체크리스트까지
잦은 피해 유형 제시…별도로 분석
  • 등록 2025-10-13 오전 6:00:00

    수정 2025-10-1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청년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세사기 예방 안내서가 나온다.

서울시가 발간한 전세사기 예방 안내서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임대차 계약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전세사기 예방 안내서 ‘전세 계약, 두렵지 않아요 : 전세사기 예방 A to Z’를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가이드북은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주택 시세, 선순위 권리부터 공인중개사 체크리스트, 특약사항 작성법까지 실제 계약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은 청년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가 구성됐다. 딱딱한 설명서가 아닌 해치 캐릭터와 전세피해지원팀장 간 대화 형식으로 펼쳐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청년들을 위해 핵심 포인트는 인포그래픽과 체크리스트로 정리됐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실제 계약 사례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보증금 1억원 이하 소액 전세부터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까지 청년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상황별 주의사항과 대응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최근 청년층을 노린 전세사기 수법이 교묘해지는 만큼 잦은 피해 유형을 별도로 분석해 제시했다. ‘신탁주택’ 전세사기의 경우 신탁회사 소유 주택에서 위탁자가 무단으로 계약을 체결하면 보증금 회수가 불가능해지는 구조를 청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신탁원부 확인과 신탁회사 동의서 확보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전세가율이 높은 ‘깡통전세’나 건축법 위반 원룸 등 청년들이 저렴한 보증금에 현혹돼 피해를 당하기 쉬운 부분도 실제 피해 사례와 함게 소개했다. 전체 가이드북은 전세 계약 전·중·후 3단계를 18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구성돼 필요한 부분을 즉시 찾아볼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좌절하지 않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초년생들이 ‘준비된 임차인’으로 첫 계약부터 안전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책 콘텐츠와 행정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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