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커 집단 공격으로 서버가 다운됐다.
 |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로고 (출처=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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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 서비스 PSN은 해커집단 리자드 스쿼드로부터 순간적인 트래픽 과부하 공격을 받아 서버가 다운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USA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리자드 스쿼드는 트위터를 통해 ‘PSN을 오프라인했다’는 글을 남겼다. 리자드 스쿼드는 게임 회사 블리자드의 배틀넷, 리그 오브 레전드, 이브 등 온라임 게임을 대상으로 디도스(DDoS) 공격을 해왔다.
PSN은 순간 트래픽이 과부하돼 24일 오후 6시부터 서버가 다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니 안전보안 담당자는 “지금까지 받은 해킹 피해 중 가장 심각한 피해”라며 가능한 빨리 다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은 일축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 2011년 4월 PSN 개인 정보 유출로 7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당시 소니는 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25만파운드(약 4억2153만원)의 과징금과 북미 지역 피해자들에게 1500만달러(약 150억)원 합의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