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가 찾은 젊은 예술가 신작 6편 무대에

30일부터 '2020 두산아트랩'
서정완·김연주·글과무대 등 선정
미디어·인권 등 동시대 이슈 연극으로
  • 등록 2020-01-10 오전 8:34:40

    수정 2020-01-10 오전 8:34:40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 2020’ 포스터(사진=두산아트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 2020’을 오는 30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한다.

2020년 두산아트랩에서 선보일 6팀의 창작자는 정기공모를 통해 지원한 총 230여 팀 중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는 △서정완(작/연출) △김연주(작/연출) △글과무대(창작집단) △추태영(작/연출) △푸른수염(창작집단) △신진호(연출)가 차례로 실험을 선보인다.

이번 두산아트랩은 미디어, 인권 등 다양한 동시대 이슈를 다룬 작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첫 시작은 서정완의 연극 ‘앵커’로 언론의 권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이 시대의 언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고민한다. 김연주는 연극 ‘양질의 단백질’에서 여성 쌍둥이가 완벽히 안전하다고 믿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삶과 성장에 대해 다룬다.

글과무대는 극작가 황정은, 진주, 최보영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작집단이다. 이들은 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결혼이라는 관계의 현주소에 대해 돌아본다. 추태영은 극단 명작옥수수밭 연출부 소속으로 르완다 대학살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실제 화해 과정을 다룬 연극 ‘내 죽음을 기억하시나요’를 선보인다.

푸른수염은 극작가이자 연출인 안정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작집단이다. 연극 ‘뜻밖의 여자’로 여성 예술가로서 이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신진호는 연극 ‘사이퍼스-암호문’을 통해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과 시공간이 속도감 있게 교차하는 연출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3개 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매년 정기 공모하며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2차에 걸쳐 예약을 진행한다. 1차 예약은 지난 9일 시작했으며 2차 예약은 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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