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로 인한 할증 요인을 제거해 종전 5400원에서 4600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의 현재 주가는 1주당 3485원(14일 종가 기준)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펴낸 보고서에서 “대우건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각각 11.6%, 8.6%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대우건설의 주택 분양 실적과 해외 수주 반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주택 분양실적은 약 1만400가구로, 2018년을 저점으로 한 국내 주택 분양 물량 회복 기조가 실적 반등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해외 수주도 약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1조8000억원)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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