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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의 연구정책위원장이기도 한 엥스트룀 부원장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문의 자유는 민주주의 체제의 기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톡홀름대 분자생물학과 교수인 엥스트룀 부원장은 “연구 측면에서 미국 과학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것과 수행이 허용되는 것, 출판 및 자금 지원 가능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이는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정부 출범 뒤 미 국립보건원(NIH) 예산 삭감, 교육부 해체 등을 단행한 데 이어, 연방자금 지원을 볼모로 미국 주요 명문대들에 연구와 교육의 자율성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는 정책들의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백악관은 엥스트룀 부원장의 발언에 즉각 반응했다. 백악관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과학 연구 자금 지원”이라며 “연구 보조금과 비자 프로그램 모두에서 낭비, 사기 및 남용에 대한 행정부의 목표 삭감은 미국의 혁신적이고 과학적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주관하며, 수상자는 오는 10일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구상’를 내놓고 당사자들에게 합의할 것을 강하게 압박했는데, 이런 행보도 평화상을 향한 의지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의 바람과 달리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취임 전 즉각적 종전을 공언했던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다, 2기 행정부 출범 후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 해외원조 삭감, 기후위기 부정, 유엔 비난 등으로 기존의 국제 질서가 크게 흔들리는 지각 변동을 겪고 있어서다.
올해 노벨상은 오는 6일 의학생,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물리학·화학·문학·평화상, 경제학상 순으로 수상자를 발표한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약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8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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