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내년 상반기부터 현행 지역별 콜센터에 전국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는 고객이 전화를 걸은 지역의 콜센터로만 연결돼 여유가 있는 타 지역의 콜센터 연결이 불가능하다”며 “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원활하게 통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13개 시도에 설치된 한전 콜센터가 지역별로 따로 운영 중이다. 서울에 사는 고객은 서울 지역 콜센터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이 결과 경기 지역 콜센터에 여유가 있어도 서울 지역 고객은 통화를 할 수 없었다. 내년부터 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여유가 있는 전국의 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현장에서는 인원 확충 등 처우개선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상담사들은 5개 한전 협력업체에 소속돼 24시간 2교대나 4시간 파트타임 근무 중이다. 일부 시도의 경우 야간에는 콜센터 직원 1명이 모든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한 상담사는 “전기요금 때문에 술 마시고 전화하는 분들, 욕 하시며 화 내시는 분들의 전화가 예전보다 많이 온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참고 응대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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