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사업부문 성장 전망..목표가 21만원-SK

  • 등록 2018-10-31 오전 8:03:27

    수정 2018-10-31 오전 8:03:2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SK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사업부문의 확실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조29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감소할 것”이라며 “택배 물동량의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세와 글로벌 사업부문의 뉴 패밀리(New Family)사들의 성장 지속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부담, 택배사업부문 파업 관련 배송 대체비용, 대전 터미널 사고 비용, 용인과 군포 터미널 연장 가동이 악재로 작용하며 영업이익이 다소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동시에 동사의 점유율도 49% 수준을 보이고 있고 10 월부터의 ‘택배 제값받기’가 가격 인상 효과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곤지암 터미널 정상화도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우버(Uber)가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재개하면서 국내에 Uber Freight 서비스를 시작할 개연성이 있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동사 CL사업부문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원청인 동사의 물량을 나누어 배정 받는 지입 화물차량들의 이탈로 매출액이 비례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물론 아직 Uber Freight 가 국내에 론칭한다는 확정적 발표를 한 상황은 아니기에 당장의 리스크로 반영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택배 사업부문의 P(가격)와 Q(물량)가 4분기에 가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택배 사업부문의 성장이 확연했던 2015~2016년도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12M Fwd PBR)수준인 1.6 배를 목표 배수로 적용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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