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고점 경신…强달러+외국인 주식 순매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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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환율 1293.6원으로 연 고점 경신
외국인, 코스피에서만 2000억원대 순매도
달러인덱스 104선 중후반대에서 등락
  • 등록 2022-06-20 오전 9:22:39

    수정 2022-06-20 오전 9:24:28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일 1292원대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1293.6원까지 올라 연 고점을 경신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14분께 1293.6원까지 올라 종전 연 고점(1293.2원)을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따라 4원 가량 오른 129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0.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7.30원)보다 3.7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미국의 강한 긴축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다.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국내증시에서 강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8시 8분께 104.68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께 보다 0.02포인트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104선 중후반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약세가 짙어지면서 달러·엔 환율도 135엔대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국내 증시에서 더 잘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2000억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900억원 가까이 매도세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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