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영웅’이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5개 지역 투어에 들어간다고 공연제작사 에이콤이 22일 전했다.
 | | 뮤지컬 ‘영웅’의 공연 장면. (사진=에이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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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지난해 12월 서울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9번째 시즌 공연으로 3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월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무대를 옮겨 5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왔다.
‘영웅’은 오는 26일부터 5개 지역 투어에 들어간다. 천안(5월 26일~28일 천안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고양(6월 2일~4일, 고양아람누리), 수원(6월 9일~11일, 경기아트센터), 전주(6월 16일~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산(6월 27일~7월 2일, 드림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영웅’은 초연 이후 13년 만에 뮤지컬 영화로 콘텐츠를 확장, 영화와 동시 공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배우 정성화가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아 관객 326만 명을 끌어모았다. ‘원소스 멀티유즈’ 사례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블루스퀘어 공연에선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뮤지컬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이는 2009년 10월 초연 이후 14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영웅’은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 중 ‘명성황후’에 이어 두 번째로 밀리언셀러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명성황후’ 역시 ‘영웅’을 제작한 에이콤의 작품으로 에이콤은 ‘쌍백만 창작뮤지컬’ 두 작품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초연부터 총 7개 시즌 ‘안중근’ 역으로 출연한 정성화는 개인 통산 공연 300회를 넘어서며 아홉 번째 시즌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게 됐다. 정성화 외에도 양준모, 민우혁과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 그리고 정재은, 린지를 포함한 60여 명의 배우들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운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