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에 홍익표…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상보)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 20일부터 정무수석 임기 시작
청와대 “정무 기능 공백 없이 협치 기조 이어갈 것”
신임 정무비서관 인선엔 “시간 두고 검토”
우상호 “정당과 소통 이어져 보람…후임과 원만한 인계 기대”
  • 등록 2026-01-18 오후 2:41:20

    수정 2026-01-18 오후 2:41:2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청와대가 차기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의원을 임명했다. 우상호 현 정무수석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인선이 이뤄졌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우상호 정무수석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새롭게 청와대에 참여하게 될 신임 정무수석을 발표한다”며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은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라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원내대표는 3선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며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을 타협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분”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신임 정무수석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며 “청와대는 정무 기능의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전 의원은 1967년생으로, 3선(19·20·21대) 국회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신임 정무비서관 인선과 관련한 하마평에 대해 “확정됐다고 밝히기 어렵다”며 “여러 분이 한꺼번에 빠지면 정무 기능의 손실이 올 수도 있어 시간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민의힘이 보이콧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혜훈 후보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답변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수석은 이날 “단독으로 근무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은 홍익표 후임 정무수석과 인수인계를 한다”며 “실제로 내일이 그만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 정무수석에 임명됐을 때 직원이 4~5명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각 정당의 지도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서 잘 대해주시고 협조해주셔서 대화와 소통이 끊기지 않고 진행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각 정당 지도자들께서 후임 정무수석과 잘 소통해 청와대와 정당 간 협조가 끊기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 정무수석 후임은 홍익표 전 의원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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