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포커스]어닝시즌 막바지..투자자는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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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01 오후 4:56:09

    수정 2011-05-02 오전 8:20:12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차익실현의 신호탄으로 작용하는 모습이 조심스레 엿보이고 있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든 관계없이 실적발표와 함께 일제히 주가가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서면서 실적발표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것일 뿐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눈치다.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나면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는 7월 초까지 공백 기간이 발생하는 만큼 이 기간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가 걱정이기 때문이다.

2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쉬어가는 주도주… `내수주`로 대비 ◇ [오늘의 리포트]정제마진 전망 상향… SK이노베이션 `매수` ◇ 다우, 한달간 4%상승…강세장 이어가 ◇ 이번주 뉴욕증시 "5월엔 팔아라" 올해는 예외일까 ◇ 불안한 2200.. `증권·금융株`로 대응을 ◇ 금융주의 귀환..차기 주도주로 부상할까 ◇ [5.1대책]양도세 비과세 '2년 거주' 8년만에 폐지 ◇ [5.1대책] `2년거주` 폐지.."거래 숨통 트일듯"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지난 달 29일 삼성전자(005930)기아차(000270), SK이노베이션(096770)이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고, 현대제철(004020)은 지난 28일 장 마감 후 성적표를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고, SK이노베이션 역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A+ 성적표를 공개했으며, 기아차 역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날 현대제철과 SK이노베이션, 기아차는 나란히 3~7%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분기 컨센서스가 낮게 형성됐던 상황에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0.78% 하락세를 보였다.

실적이 어땠는지 와는 관계없이 실적발표와 함께 일제히 주가가 하락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 지난 28일 현대차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후 7% 이상 급등한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어닝시즌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쉬어가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대부분 마무리가 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와 맞물리면서 많이 올랐던 종목에 대해서는 일부 정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단기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일 뿐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1분기 어닝시즌 종료와 함께 주식시장의 모멘텀도 바닥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지만, 기업실적 발표가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된 것이 아닌 만큼 모멘텀이 바닥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주식시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것이 아니고, 모든 펀더멘털이 양호했던 상황에서 1분기 이후 즉 2분기나 3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시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해왔던 것"이라며 "이러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고 매크로 측면에서도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만큼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주도주의 경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즉 어닝 모멘텀이 남아있는 은행이나 건설 등으로 관심을 옮겨도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발표 이후 7월초 2분기 실적발표까지는 짧지 않은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기간 포트폴리오 교체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며 "특히 주도주의 경우 차익실현 욕구가 나올 수 있는 시점인 만큼 추가적인 가격 변동성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은행이나 건설주로 시각을 돌리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오늘의 메뉴..주요 기업 실적 발표 '피날레'~앞으로는? [TV] ☞LG 휴대폰, 노키아 전철 밟나…"특단의 조치 있어야" ☞삼성전자, 2분기 좋아진다는데.."애플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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