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만루포-이민호 무실점투' LG, 한화 원정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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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4-25 오후 5:06:11

    수정 2021-04-25 오후 6:08:30

LG트윈스 김현수.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완벽 조화를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25일 대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김현수의 만루홈런과 선발 이민호의 호투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전날 5-19, 14점 차 대패한 LG는 하루만에 8점 차 영봉승으로 되갚으면서 대전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프로 2년 차 선발투수 이민호의 호투가 빛났다. 이민호는 5⅓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빼앗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즌 개막 전 허리 근육통으로 인해 시즌 준비가 늦어졌던 이민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두산베어스전에서 3⅓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은 전혀 다른 모습을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타석에선 김현수의 한 방이 빛났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LG는 6회초 한석현,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홍창기의 보내기 번트 때 투수 킹험이 타구를 잡았지만 1루에 베이스커브를 들어간 수비수가 없어 출루를 헌납했다.

LG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오지환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혀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3번 타자 김현수가 킹험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비거리가 130m나 된 대형홈런을 터뜨린 김현수는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아울러 역대 21번째로 2800루타를 넘어섰다.

LG는 4-0으로 앞선 8회초 한화 구원투수 윤대경의 볼넷 3개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유강남의 밀어내기 볼넷, 김민성의 2타점 2루타, 한석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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