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중 긴장 고조에 하락 출발…8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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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28억 ‘팔자’…개인 261억 ‘사자’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등 약세
시총 상위주 강세…에코프로 2%대↑
  • 등록 2022-08-03 오전 9:15:29

    수정 2022-08-03 오전 9:17:1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9포인트(0.28%) 상승한 806.5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하락 출발했지만 시총 상위주 강세에 힘입어 곧바로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3만2396.1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7% 내린 4091.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밀린 1만2348.76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것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미중 갈등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는 매파적인 발언을 한 것도 타격을 줬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낸시 팰로시의 대만 방문과 공격적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원들의 발언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점은 부담”이라며 “특히 연준위원들의 공격적인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 강세가 진행돼 원화 약세 움직임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228억원, 기관은 1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1.04%)는 1%대 하락 중이다. 정보기기(0.56%), 건설(0.58%), 인터넷(0.39%), 소프트웨어(0.40%), 기타 제조(0.25%), 비금속(0.37%), 컴퓨터서비스(0.33%), 반도체(0.30%)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9%), 통신장비(0.3%), 디지털컨텐츠(0.39%) 등은 1% 미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기업이 우위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강세다. 네이처셀(007390), JYP Ent.(0359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엠더블유(032500), 알테오젠(19617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고영(098460), 동진쎄미켐(005290), 원익IPS(240810), 씨젠(096530), 비에이치(090460)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오스템(031510)인플란트, 메가스터디교육(215200), 솔브레인(357780) 등도 1% 미만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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