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가는 나경원 "대한민국 정치 실상 적극 알릴 것"

  • 등록 2025-01-18 오전 10:28:00

    수정 2025-01-22 오후 4:22:51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나 의원은 “야당의 내란 선동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소추 등 대한민국 정치 실상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18일 나 의원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의힘 방미단 대표로 참석한다. 나 의원은 방미 기간 동안 취임식과 무도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 인사, 미국 상하원 및 공화당 주요 인사 등과 면담을 진행한다.

나 의원은 “야당이 탄핵안에서 자유 진영 중심의 적극 외교를 폄훼하고 친(親)전체주의적·반(反)자유주의적 세계관을 드러낸 것에 대해 미국 측에 상세히 설명하겠다”며 “정국 안정을 위한 여당의 노력을 (트럼프 측에) 전달해 한국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게 이번 방미의 중요 과제”라고 했다.

나 의원은 “북한의 핵 고도화 및 북한·러시아 군사 밀착 등 고조되는 안보 위협 대응 방안과 한국의 자체 핵무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의 자체 핵무장 등이 (한미) 양국 안보 전략에 윈윈이라는 점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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