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특징주]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동국생명과학(303810)이 코스닥 상장 첫날 7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현재 동국생명과학은 공모가(9000원) 대비 65.78% 오른 1만 492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72.22% 뛴 1만 5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설립된 기업으로, 2017년 설립 이후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T와 MRI 조영제를 비롯해 진단장비(MEMD) 유통 사업도 병행하며 상급병원과 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한다.

설립 이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15.6%, 영업이익 성장률은 14.5% 수준이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4% 상승한 9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조영제 신약 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 수출을 위한 인허가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조영제 원료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안성 공장에 약 123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축하고, 원스톱 생산 라인을 통해 국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