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정부 잘못 인정하지만…이재명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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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란세력과 헌정수호 세력 중 선택”
발언에 안철수 “‘짐이 곧 헌법’이라는 독재적 사고”
  • 등록 2025-05-25 오후 2:10:02

    수정 2025-05-25 오후 2:10:02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헌정수호 세력’이라는 말에 “기가 막힌다”며 이 후보가 독재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세력이 국회에서 한 일이라고는 범죄 혐의자 이재명을 수호하고 방탄하기 위한 헌정질서 문란, 입법 폭주와 민주주의 파괴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 국민께서 내란세력과 헌정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이 후보는 자신이 헌법이고, 곧 국가라는 식의 초유의 독재적 사고를 하고 있다”며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헌정을 수호하는 일인가. 부끄러운 줄 알라. 루이 14세도 박수치며 혀를 내두르고, 북한 김정은도 ‘형님’하고 모실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잘못은 전적으로 인정한다. 이재명 세력이 아무리 극악무도한 일을 저질렀다고 해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면서도 “이 후보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세력은 방탄 입법 폭거, 장관, 감사원장, 검사 등에 대한 탄핵 폭주, 국정마비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국민께 사과한 적이 없다”며 “과거 모 배우에게 했던 파렴치하고 추악한 짓, 가족에게 저질렀던 패륜적 행위를 이제는 국민 전체에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후보를 향해 “양심도 염치도 전혀 없다. 이 후보가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며 “과거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오히려 진정한 부정 선거주의자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안 의원은 “마치 자신은 결백한 것처럼, 거짓을 진실로, 범죄를 미화로, 사기를 조력으로 포장하는 뻔뻔한 행태는 국민에 대한 철저한 무시이자 모욕”이라며 “만약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패하면 절대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또다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을 획책하며 나라를 마비시킬 것”이라면서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본인 세력의 헌정질서 유린과 민주주의 파괴, 악행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 그리고 대선에서 지면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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