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미얀마 대통령이
STX조선해양(067250)을 전격 방문해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STX는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정부 인사 25명이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STX조선해양 사업현황에 대해 소개를 받고 있다. STX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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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떼인 세인대통령과 만나 미얀마에서의 자원개발을 비롯해 발전사업,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올해 5월 이명박 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한 후 이번에 초청을 받아 방한했다. 이달 8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 경제4단체 주최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마무리한 후 개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TX조선해양을 방문했다.
대통령 일행은 진해조선소에서 STX조선해양 야드 투어 시간도 가졌다. 특히,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사령관, 총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그는 진해조선소에서 건조중인 군함, 해양경비함 분야에 관심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STX조선해양의 첨단 선박 건조능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는 전언이다.
STX관계자는 “미얀마는 산업의 민영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천연가스 개발 등 발전 가능성이 상당한 곳”이라며 “조선·해운, 플랜트, 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STX그룹이 인프라 구축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얀마 측에서는 떼인 세인 대통령을 비롯해 운나 마웅 륀 외교부장관, 소 떼인·틴 나잉 떼인 대통령실장관, 에이 뮌 산업부장관, 킨 마웅 소 전력부장관 등 주요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배재현 외교통상부 의전장, 김해용 주 미얀마 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