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살인의 진실…'다윈 영의 악의 기원' 다시 무대에

지난해 선보인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초연 출연진·창작진 그대로 다시 뭉쳐
10월 15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등록 2019-08-20 오전 8:38:47

    수정 2019-08-20 오전 8:38:47

서울예술단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포스터(사진=서울예술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은 2018년 초연한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오는 10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재공연한다.

박지리 작가의 동명소설을 무대화한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선과 악의 갈등,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6일간 9회의 짧은 공연기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2%, 인터파크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원작은 신과 인간, 죄와 벌, 부모와 자식,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흥미로운 판타지로 풀어내어 화제가 됐지만 작가의 요절로 인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으로 무대에서 부활해 동시대 관객들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냈다.

서울예술단은 “새로운 레퍼토리 탄생에 대해 관객과 평단의 호응이 높았지만 매우 짧은 공연기간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아 2019년 마지막 정기공연으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재연을 결정했다”며 “초연의 호평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초연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주인공 다윈 역은 최우혁이 맡는다.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역에는 박은석이, 다윈의 첫사랑이자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는 소녀 루미 역에는 송문선이 캐스팅됐다. 다윈의 친구 레오 역은 강상준, 다윈의 할아버지인 러너 역은 최정수가 연기한다.

창작진도 초연과 마찬가지로 이희준 작가, 박천휘 작곡가, 오경택 연출이 참여한다. 티켓 가격 6만~9만원.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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