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조트, 1Q 손실 축소·매출 기대 상회…시간외 3%↑

  • 등록 2024-12-10 오전 7:12:38

    수정 2024-12-10 오전 7:12:3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스키 리조트 운영업체 베일리조트(MTN)는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손실이 시장 예상보다 축소되고 매출이 컨센서스를 웃돌며 투자자 신뢰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베일리조트는 1분기 주당순손실(EPS)이 4.6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달러 손실보다 나은 결과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2억603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억5310만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스키 리조트 방문객 증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꼽았다. 또한 최근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2024년 인센티브 플랜이 경영진 보상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베일리조트는 “스키 시즌 초반의 긍정적인 성과와 장기적 전략 이행이 실적에 기여했다”며 “소비자 수요 증가와 서비스 개선이 이번 분기 주요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날 베일리조트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전일 대비 2.80% 상승한 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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