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미국 모바일 기술기업 앱플로빈(APP)이 SEC의 데이터 수집 관행 조사 보도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장기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여전히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마틴 양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사는 내부고발 및 공매도 보고서에서 촉발된 것”이라며,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앱플로빈의 시장 지배력과 기술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수’ 등급과 17% 상승 여력 전망을 유지했다.
시티의 제이슨 바지넷 애널리스트 역시 하락세를 “과도한 반응”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SEC 이슈가 실질적인 재무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목표주가 850달러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지시간 오전 8시 52분 앱플로빈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0.34% 상승한 631.8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