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단절 여성 위한 '서울커리업' 2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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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6월 5일까지 1800명 온라인 모집
구직지원금·인턴십·고용장려금 ''3종 패키지''
  • 등록 2026-05-11 오전 6:04:23

    수정 2026-05-11 오전 6:04:23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돕는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구직지원금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6 서울커리업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1일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구직지원금 2차 참여자 18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1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커리업프로젝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6월 15일에 통보될 예정이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경력보유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구직지원금부터 인턴십, 고용장려금으로 이어지는 ‘취업 3종 패키지’를 지원하는 서울형 경력회복 모델이다. 1차 모집에서는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최종 752명이 선정됐으며 오는 15일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올해 총 3000명에게 구직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직지원금은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커리업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참여자는 지원금을 △교육비 △교육기자재 구입 △면접비용 △자녀돌봄비 등 실질적인 구직활동에 쓸 수 있다. 참여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하면 지원금은 종료되지만 3개월 근속 또는 사업 유지 시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직무 교육은 1:1 진로상담과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을 포함해 총 40개 과정(동기부여 28개, 디지털 직무 12개)이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운영된다. 올해는 AI 기반 직업상담 전문가와 구글·AI 활용 디지털 비즈니스 실무, 패션·뷰티 분야 이커머스 창업 과정 등 최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이 보강됐다. 지역별로는 강북에서 ‘AI 기반 차세대 책 편집 디자이너’, 강서에서 ‘AI 기반 직업상담 실무전문가’, 동작에서 ‘구글&AI 활용 디지털 비즈니스 실무’ 과정이 각각 열린다. 이커머스 특화 과정은 강동·용산·서대문 등 지역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운영된다.

서울시는 구직지원금 참여가 끝난 후에도 일정 기간 취업 상담과 연계 지원을 계속해 경력보유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구직지원금으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정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요건은 서울 거주 만 30~49세(1976년 1월 1일~1996년 12월 31일생) 여성이다.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현재 미취·창업 상태이고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지만 정부·지자체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은 구직활동 지원을 넘어 교육과 일경험까지 연결하는 종합 취업지원 정책”이라며 “경력보유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일경험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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