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일리베스트' 이예정 "쫓기는 꿈이 현실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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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27 오후 5:06:38

    수정 2012-04-27 오후 5:06:38

▲ 27일 열린 이데일리 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이예정이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여주=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밤새도록 누군가에게 쫓겼다. 별생각 없었는데 결국은 길몽이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진출한 이예정(19·에쓰오일)이 프로 데뷔 후 첫 데일리베스트(라운드 1위)를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꿈이 현실이 된 셈이다.

이예정은 27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라지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다.

KLPGA 투어 2년 차 이예정의 지난해 성적은 실망스러울 정도였다. 6월 열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게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상금 랭킹 47위로 시드도 겨우 유지했다.

그러나 이예정에게는 큰 약이 됐다. "지난해에는 루키라 긴장을 많이 했다. 1년을 경험하니 올해는 맘이 편해졌다. 샷도 자연적으로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샷 감이 좋아진 데는 동계 훈련 영향이 컸다. 베트남에서 샷을 가다듬었던 이예정은 "바람에 강해지려고 일부러 바닷가 인근의 골프장을 선택했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선수들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맘이 편했다"라고 좋은 성적의 비결을 전했다.

첫 우승을 하면 아버지에게 차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면 활짝 웃던 이예정은 "부담이 많이 되지만 남은 이틀 경기를 차분하게 치르겠다. 운이 계속 따라줬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이예정은 부상으로 리바트 가구상품권을 받게 됐다.

▲ 이예정(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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