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상 中여성, 초등생들에 '쥐약요구르트' 나눠줘

  • 등록 2013-12-21 오후 4:22:57

    수정 2013-12-21 오후 4:22:57

(창사<중국>신화=연합뉴스) 중국 초등학생 19명이 정신이상이 의심되는 30대 여성이 나눠준 쥐약이 든 요구르트를 마신 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후난(湖南)성 로우디(樓底)시 경찰은 지난 18일 초등학교 앞에서 집에 가던 초등학생들에게 쥐약과 제초제를 넣은 요구르트를 나눠준 혐의로 34세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독극물 주입 혐의를 인정했다.

병원에 실려간 초등학생 19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3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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