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을 숨만 쉬고…" 서울서 내 집 마련, 더 힘들어졌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작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2022년 15.2배서 2023년 13배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
  • 등록 2025-11-16 오후 2:20:47

    수정 2025-11-16 오후 3:24:4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에서 내 집을 사려면 14년치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표본 약 6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 가격비율(PIR)은 전국 기준 6.3배로 집계돼 작년과 같았다. 중위 소득 가구가 중위 가격 주택을 매수할 때 6.3년이 걸린다는 의미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7배로 전년(8.5배)보다 더 길어졌다. 광역시 등은 전년과 같은 6.3배, 도 지역은 3.7배에서 4.0배로 증가했다.

서울의 PIR은 13.9배로 중위 가구 소득으로 중위 가격 주택을 매수하려면 약 14년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22년 15.2배에서 2023년 13배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난 것이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곳은 세종(8.2배), 경기(6.9배), 대구(6.7배), 인천(6.6배)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서울이 약 14년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PIR은 지역 뿐 아니라 가구주 연령이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가구, 혼인한 지 7년 이하인 신혼가구, 가구주 연령이 만 65세 이상인 고령가구에 따라 달라졌다. 청년가구의 PIR은 6.0배로 전년과 같았고 신혼 가구는 5.9배에서 6.0배로 소폭 상승했다. 고령가구는 가구 소득으로만 보면 가장 적기 때문에 9.2배에서 9.1배로 늘어났다.

다만 고령가구는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높지만 실제 체감 주거비 부담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및 대출금 상환 부담 정도를 살펴보면 일반 가구가 63.3%, 청년가구가 76.5%, 신혼가구가 80.5%인 반면 고령가구는 42.1%로 낮았다.

한편 작년 전국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RIR)은 15.8%(중위수)로 전년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3%에서 18.4%로 낮아졌고 광역시 등은 15.3%에서 15.2%로 낮아졌다. 도지역은 13%에서 12.7%로 하락했다. 청년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도 17.4%에서 16.0%로 낮아졌다. 신혼가구과 고령가구 역시 각각 18.3%, 29.1%에서 17.7%, 25.4%로 줄어들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축받는 김건희
  • "축하합니다"
  • 이런 모습 처음!
  • 이순재 배우 영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