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가현 기자]‘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가 오늘(18일) 구속 기로에 놓인다. 이르면 이날 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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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10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국고손실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국고손실죄,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죄, 증거인멸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특검팀은 함께 의혹에 연루된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는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특검팀은 최씨와 김씨가 모자관계인 점, 피의자들의 범행 가담 정도, 증거인멸 우려 등을 참작해 김씨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앤디(ESI&D)가 지난 2011~2016년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김씨와 최씨는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해 800억원 상당 매출을 올렸지만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허위 서류를 만들어 내 개발부담금을 줄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양평군은 지난 2016년 11월 ESI&D 측 자료를 보고 당초 부담금 17억4800여만원을 부과했다. 양평군은 이의·정정 신청을 두 차례 받은 뒤 2017년 6월 돌연 개발부담금을 아예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양평군은 지난 2021년 11월 ESI&D에 1억8700여만원의 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