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가 건설·에너지 분야를 별도 조사과로 떼어낸 것은 최근 굵직한 담합 사건이 잇따른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석유화학 제품 담합과 정유사 가격담합, 건설·입찰담합 사건 등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해당 분야를 일회성 사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상시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과 에너지는 사건 처리 수요가 많고 업무량도 상당한 분야여서 별도 전담 조직을 두기로 했다”며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담합 사건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
업계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공정위의 감시망이 한층 촘촘해지고 제재 수위도 높아지면서 건설업 전반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건설 카르텔 태스크포스(TF)’ 성격의 조직으로 보인다”며 “일부 건설사의 계열사 부당지원이나 하도급 거래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에서 파생되는 시장의 범위가 워낙 크다”며 “창호·샷시, 주방가구 등 마감재 사업자 간 담합은 물론 원·하도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까지 조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업계는 입찰과 하도급, 자재 구매 등 거래 전반에 대한 내부 단속과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점검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공사는 사업 규모와 계약 금액이 커 관련 매출액이 넓게 인정되면 과징금도 수백억·수천억원대로 불어날 수 있다”며 “전담 조직이 상시적으로 시장을 들여다보는 체제가 되면 건설사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자재업체도 내부 거래 관행을 재점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건설에너지카르텔조사과 외에도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중점조사기획단과 경제분석국, 계량경제분석과, 디지털포렌식담당관, 조사교육담당관 등을 신설한다. 조사 기획과 현장조사, 디지털 증거 분석, 경제분석 등 사건 처리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포토]'시원하게 즐겨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552t.jpg)
![[포토]뜨거워진 날씨에 뜀박질하는 밥상 물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414t.jpg)
![[포토]원·달러 환율 ‘롤러코스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321t.jpg)
![[포토]장은수,핀 공략을 시작한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475t.jpg)
![[포토]폭염으로 중단된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 재개합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237t.jpg)
![[포토]정슬기,첫 홀 버디 성공 파이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800856t.jpg)
![[포토]김하은,첫 버디 성공 미소 브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702123t.jpg)
![[포토]이사랑,정상을 위하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602357t.jpg)
![[포토]이것이 트리니티항공 새 유니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601807t.jpg)
![[포토]항공정비 산업까지 아우르는 인천국제공항](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601794t.jpg)

!['불기둥' 쏜 코스닥 레버리지…수익률 싹쓸이[펀드와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586h.jpg)
![[단독]외국인 대출 5.5조 '역대 최대'…커지는 연체 리스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0900775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