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소속사, 부동산 대박났다…4년 만에 26억 뛰어

"성공적인 매입 사례"
  • 등록 2025-01-26 오후 5:14:50

    수정 2025-01-26 오후 5:14:5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소속사 빌딩 가치가 4년 만에 최소 26억 원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2021년 3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인근 빌딩을 45억 4000만 원에 매입했다. 현재 이 빌딩의 시세는 약 61억 원으로 추정된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2007년 준공된 이 빌딩은 지하층 없이 지상 6층 높이로 대지면적 290.90㎡(88평), 연면적 717.35㎡(217평) 규모다. 마포구 월드컵북로에 인근에 있어 역세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방송국이 밀집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가까워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높은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법인은 세금 등 부대 비용까지 현금 약 23억 원을 투입하고 은행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매입 당시 채권 최고액 30억 원의 근저당이 잡혀 있었으나 지난해 5월 말소 처리, 대출 전액이 상환됐다고 한다.

빌딩로드 김경현 과장은 “주변 건물의 평당 호가가 7100만~810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해당 빌딩의 평당 가격을 보수적으로 6900만 원으로 계산하면, 현재 건물 가치는 약 61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출 상환 후 사옥 목적으로 실사용 중이기에 수익률과 시세 차익을 고려해도 매우 성공적인 매입 사례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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