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났는데 심판이 없네?' WKBL, 경기 지연 사태에 공식사과

KB-신한은행 경기, '심판 배정 문제'로 30분 지연 시작
WKBL "지연에 사과…재정위 개최해 후속 조치할 것"
  • 등록 2026-01-17 오전 9:36:52

    수정 2026-01-17 오전 9:38:1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심판 배정 오류로 정규리그 경기 시작이 약 30분 지연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WKBL은 “정규리그 경기 개시가 지연된 사안과 관련해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심판 배정 오류로 예정보다 30분 늦게 경기가 시작된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대 인천 신한은행 경기. 사진=WKBL
앞서 이날 오후 7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는 예정보다 30분 늦은 7시 30분에 시작됐다. 그것도 경기 시작 예정 시간인 오후 7시가 지난 7시 9분 쯤에 문자메시지 등으로 뒤늦게 공지됐다.

WKBL은 이날 경기를 진행할 심판진에 배정 통보를 하지 않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다. 뒤늦게 경기에 투입할 심판을 구하려고 했지만 대체 심판 3명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결국 경기 시간을 30분 미뤘다. 대체 심판 3명은 오후 7시 10분께 경기장에 모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팀 KB는 온·오프라인에서 예매된 이 경기 입장권을 전액 환불 조치하고, 전면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WKBL은 이번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보고 관련 책임자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경기 지연 발생 경위 및 후속 조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WKBL은 “금일 경기를 치른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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