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삼성테크윈..신사업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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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신저가 행진..3개월 37% 하락
3분기 실적 부진에 신사업마저 '우울'
  • 등록 2014-10-12 오후 12:20:00

    수정 2014-10-12 오후 12:2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테크윈의 주가 하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사업들 상황도 좋지 않다. 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에서도 밀려났다는 평가 역시 삼성테크윈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은 하반기 들어 신저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10일에도 전일 대비 950원(2.19%) 내린 3만17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7월 초까지만 해도 5만원대를 유지했던 주가는 3개월 만에 3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3개월 동안 37%가 하락한 수치다.

무엇하나 좋은 것이 없다. 그동안 캐시카우를 담당했던 보안 사업부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시장 기대를 밑돌고 있고, 실적을 지탱했던 파워, 특수 사업부 수익성도 하락 추세다.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던 고속 칩마운터 사업도 엔화약세를 앞세워 가격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일본 회사들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전망 역시 우울하다. 증권사들은 대부분 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삼성테크윈의 매출이 6740억원으로 시장 기대인 7000억원을 밑돌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그쳐 시장기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이 3년 연속 매출이 하락하고, 4년 연속 순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리라는 전망이다.

신저가 행진에도 삼성테크윈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시각도 있다. 성장을 위한 과도기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역시 새로운 성장 산업인 보안카메라, 파워시스템, 고속 칩 마운터 사업의 개선이 선행돼야 가능하다는 평가다.

보안 카메라는 네트워크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함께 진행돼야 하고, 파워시스템은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속 칩 마운터는 지속적인 수주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룹 내 삼성테크윈의 위상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에서 비켜 있는 삼성테크윈이 시장의 기대를 받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룹 내에서 삼성테크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가 제품과 부품, 소재, 장비의 생산 체계에서 소재와 장비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데, 삼성테크윈이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4분기에는 실적이 상대적으로 개선돼 단기 반등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KDB대우증권은 파워사업부와 방산사업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4분기 영업이익은 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테크윈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며 “주가는 바닥권으로 단기 반등은 언제라도 가능하나 그동안 받아온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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