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힘콘' 클래식·뮤지컬·연극·무용 등 5편 생중계

14~18일 공연 프로그램 공개
포르테 디 콰트로 콘서트 첫 선
5월까지 다시보기 서비스 제공
  • 등록 2020-04-13 오전 8:34:07

    수정 2020-04-13 오전 8:34:0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무관중 생중계 공연 프로젝트 ‘힘내라 콘서트’(이하 ‘힘콘’)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클래식·뮤지컬·연극·무용 등 5편의 공연을 연이어 생중계한다.

14일 오후 7시 30분에는 크로스오버 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콘서트 ‘온리 포 유’로 세종문화회관 유튜브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그동안 밴드, 오케스트라, 재즈 쿼텟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반주로 목소리가 주는 순수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아쉽게 놓친 뮤지컬을 콘서트로 만나는 무대도 있다. 16일 오후 3시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전국 각지의 5446 부대원들에게 보내는 은밀하고도 위대한 메시지’라는 콘셉트로 뮤지컬의 주요 출연진들이 출연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넘버를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17일 오후 3시에는 댄스 뮤지컬 ‘사춤2-렛츠댄스, 크레이지’를 선보인다. 2004년 초연한 ‘사춤’은 국내 90개, 해외 62개 도시 투어 기록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댄스 뮤지컬이다. 보다 업그레이드 된 ‘사춤2’ 공연은 준, 선, 빈 세 친구가 어울려 성장하며 겪는 사랑과 질투, 좌절 등의 성장통을 힙합, 브레이크 댄스, 현대무용, 얼반, 재즈, 탱고, 디스코, K팝 댄스 등으로 절묘하게 표현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연극 ‘흑백다방’이 관객을 찾아간다.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 1980년대 격동의 민주화 시절 발생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다루는 작품이다. 차현석 연출의 독특하고 탁월한 연출과 김명곤, 윤상호 두 배우의 열연을 통해 반전과 대립, 공포와 적막을 오가며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18일 오후 5시에는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놋(N.O.T)’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 3월 2020 세종시즌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작품이다. 시대의 다양한 갈등 속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한국적 춤사위에 현대적인 움직임으로 세련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지난주 진행한 ‘힘콘’ 공연은 단일 공연 3만 5000뷰(‘아도이-비비드’ 공연 기준)를 넘을 정도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세종문화회관 ‘힘콘’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계되는 공연은 오는 5월 말까지 다시보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사진=아트앤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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