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

"관세뉴스 플로우 등에 개별업종 장세 전망"
자동차 관세 우려에 현대차 2%대↓
  • 등록 2025-02-17 오전 9:07:06

    수정 2025-02-17 오전 9:07:0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2601,8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53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0억원, 32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35포인트(-0.37%) 내린 4만 4546.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내린 6114.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13포인트(0.41%) 오른 2만 26.77에 각각 거래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지속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을 키웠다.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 나타내.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직접 반영되는 핵심 소매판매(통제그룹)도 0.8% 감소했다. 다만 이날 소매판매 감소가 지난달 몰아친 한파와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뉴스 플로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및 시카고 연은 등 연준 인사들 발언, 주요국 제조업 PMI, 한국의 2월 수출과 주요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개별 업종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IT서비스(0.87%), 섬유의류(0.77%), 유통(0.77%), 의료정밀기기(0.75%) 등이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1.92%), 운송장비부품(-1.15%), 건설(-0.7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9%, 1.19% 상승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 LG에너지솔루션(373220)(0.42%)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2.43%, 0.84%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0.28%), KB금융(105560)(01.25%), HD현대중공업(329180)(-0.60%)도 하락 중이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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