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호, 차세대 청춘 아이콘 존재감…"재밌고 행복했다" (2반 이희수)

드라마 '2반 이희수' 출연
이희수 역 출연
  • 등록 2025-04-25 오후 4:49:38

    수정 2025-04-25 오후 4:49:38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안지호가 ‘2반 이희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헤븐리)
안지호가 출연한 드라마 ‘2반 이희수’는 레진코믹스 9.7점 이상의 최고 평점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작가/릴리)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듯 보이지만 저마다의 고민과 성장통을 겪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드라마다.

극 중 안지호는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자신만의 시선으로 우주처럼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이희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종영을 맞이한 안지호는 “드라마를 찍는 동안 희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행복했다. 처음 이 캐릭터를 만났을 때가 아직도 떠오르는데 벌써 이렇게 드라마가 끝난 게 믿기지가 않는다”며 “지금까지 ‘2반 이희수’를 사랑해 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희수 캐릭터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안지호는 이희수의 내면을 치밀하게 쌓아 올리며 자신만의 색이 담긴 청춘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평범함 속 특별함, 짝사랑의 설렘과 성장의 아픔, 가족과 친구와의 갈등, 그리고 혼자만의 외로움까지 각기 다른 감정을 다채롭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각 회차마다 주어진 고민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직면하는 이희수의 변화는, 안지호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맞물려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고백을 망설이고 실패를 겪으면서도 한층 성숙해지는 희수의 모습과, 내레이션을 통해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전하는 연기가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넘어 미묘한 감정의 흐름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표현한 안지호는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2반 이희수’로 입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만큼, 앞으로 펼쳐질 그의 연기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2반 이희수’는 글로벌 로맨스 플랫폼 헤븐리와 티빙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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