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극적 무역합의에 장난감주가 好好…펀코 46.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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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브로는 '해방의 날' 이전 수준 주가 회복
나머지는 아직 4월 1일 종가 못넘어
中제조망 의존도 높은 장난감 제조업체, 미중 무역전쟁 최대 피해산업으로 꼽혀
  • 등록 2025-05-13 오전 6:24:32

    수정 2025-05-13 오전 6:32:1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이후 12일(현지시간) 주요 장난감 제조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바비 인형 제조업체 마텔은 이날 10.21%, 해즈브로는 6.57% 상승했다. 잭스는 15.42% 상승, 펀코는 무려 46.4% 급등했다.

이날 상승세로 해즈브로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처음 발표한 ‘4월 2일’ 해방의 날 이전 수준으로 올라왔다. 나머지 장난감 주식들은 여전히 4월 1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장남감 제조업체들은 미중 관세전쟁이 유지된다면 피해를 볼 가장 대표적인 산업으로 손꼽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마텔과 해즈브로가 미국산 제품의 40%를 중국에서 조달한다고 추산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대로 가다간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의 선물을 제대로 사주지도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아이들에게 인형이 30개나 필요하지는 않다. 3개면 충분하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될 정도였다.

해즈브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45%로 유지한다면 최대 3억달러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마텔 역시 지난주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내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텔은 거시경제의 변동성과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망치를 철회하기로 했다. 반면, 해즈브로는 지난 분기 있었던 연간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현재 관세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10~11일 이틀간의 협상을 통해 14일부터 90일간 상호적으로 관세를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시장에서는 최소 50% 이하로 관세율이 떨어져야 양국의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혀왔는데, 이보다 더 큰 폭의 관세 인하가 이뤄진 셈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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