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김용남 이어 허은아도?…"이재명 중도보수론 진심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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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NS에 "국민의힘, 과연 보수인가" 글 올리고
"정치적 책임 실종이라는 악순환 빠져, 보수 아니다"
"이재명 중도보수 확장 시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어"
  • 등록 2025-05-18 오후 3:09:19

    수정 2025-05-18 오후 3:09:1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중도보수 확장 시도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허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18 앞두고 묻는다. 지금의 국민의힘, 과연 보수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힘은 필요할 땐 대통령을 방패로 삼고, 부담스러워지면 거리두기를 해왔다”며 “한 정당에서 두 대통령이 강제 출당과 자진 탈당으로 떠난 지금, 우리는 보수를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은 특정 인물의 흥망에 기대는 조직이 아니다. 정당이 지켜야 할 것은 권력이 아니라 원칙이고, 정치가 회복해야 할 것은 진영이 아니라 책임이다. 김문수 후보의 등장은 그 상징에 불과하다”며 “문제는 국민의힘이 스스로 극단의 언어와 진영 논리에 잠식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라 부를 수 없다. 정치적 책임의 실종이라는 악순환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보수의 재정립이다. 권력 중심의 보수가 아니라, 공동체와 책임, 상식을 회복하는 시대의 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중도보수론’이 단지 선거용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시대를 읽고 국민을 향하는 정치적 진심이길 바란다”며 “무너지는 정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시대의 중심에서 책임과 상식을 회복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허 전 대표는 2023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이던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이 후보의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탈락했으며 지난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이후 개혁신당 대표로 선출된 그는 이 후보와 갈등을 빚어왔고 지난 1월 당원소환 투표로 대표직을 잃은 뒤 탈당했다.

이날 오전 이 후보의 광주 유세에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이었던 김용남 전 의원이 참석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김상욱 의원은 지난 15일 이 후보를 지지한 데 이어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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