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오는 2020년 매출액 7조원과 영업이익 5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5일 현재 건축 중인 충남 당진공장에서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대한전선은 앞으로 10년간 회사의 경영방침과 경영전략 등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대한전선의 새로운 비전은 `에너지와 정보통신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기업`.
이를 위한 핵심가치로 신뢰·패기·학습 등 3가지를 선정하고, 2020년에는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금보다 매출액은 2.5배, 영업이익은 5배 이상 끌어올린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이를 위해 주력사업인 전선사업을 주심으로 고수익 제품 강화·외국시장 확대·원가경쟁력 제고·기술력 고도화 등 4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또 외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현재 2개소인 외국 생산 거점을 6개소로 늘리고,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은 "대한전선이 100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비전을 전 임직원이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대한전선만의 고유한 DNA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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