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종, 안정적 이익 성장 네이버 ‘최선호주’-삼성

  • 등록 2016-11-28 오전 8:38:19

    수정 2016-11-28 오전 8:38:1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인터넷업종 중 NAVER(035420)(네이버)에 대해 전자상거래 관련 신규 수익모델 도입과 스노우 가치 부각으로 하반기 상승세가 예상되고 카카오(035720)도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사업 전략 변화와 신규 광고상품 출시로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게임 시장은 신작 대형화와 유명 지적재산권(IP) 의존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네이버를 톱픽으로 추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국내 포털·라인 광고 매출 성장성이 신규 모바일 광고 출시 효과 감소로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단기로는 성장성 둔화가 예상되나 내년 중반 이후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영상 공유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부상하고 스냅챗이 내년 상반기 높은 밸류에이션에 기업공개(IPO)를 앞둬 아시아 지역을 선점한 스노우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최근 핵심 광고 매출의 감소와 신규 O2O 서비스 부진으로 사업 전략을 수정했다. 사업 무게 중심을 O2O에서 광고 사업으로 이동하고 O2O 사업은 간접형 오픈형 플랫폼 방식으로 전환하며 콘텐츠·상거래로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그는 “O2O 관련 비용 감소와 신규 상품 출시 효과를 고려하면 영업 이익은 저점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PC광고 매출이 여전히 감소 추세고 신규 사업 실행 역량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데다 높은 밸류에이션은 추가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성장률이 10%대로 둔화된 반면 외산 게임의 국내 시장 진출은 확대돼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오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게임을 개발할 자금력과 개발력을 지니거나 유망 개발사 인수·투자로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는 업체, 유명 IP를 보유하거나 글로벌 IP 확보가 가능한 대형 업체가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며 “엔씨소프트(036570), 넥슨, 넷마블게임즈 등 국내 상위 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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